(베스트셀러) 불편한 편의점 소개 줄거리 감상평

불편한 편의점 소개 

 

밀리의 서재 구독자로서 요즘 재미있게 읽고 있는 책 한 권을 소개하려 한다.

 

제목은 바로 김호연 작가의 장편소설 『불편한 편의점』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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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왜 이 책을 선택했냐면 우선 나는 평소 ‘편의점’이라는 공간 자체를 매우 좋아한다.

 

24시간 운영되는 곳으로서 언제든 이용할 수 있다는 접근성도 좋고 무엇보다 저렴한

가격대의 상품 구성덕분에 부담 없이 자주 들르는 편이다.

그리고 또 하나 더하자면 한국문학사 100년 사상최초로 만장일치로

e-book 주간베스트셀러 1위를기록했다는 소식을 접했기 때문이다.

이렇듯 나처럼 편의점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흥미롭게 읽을 수 있을 만한 소재라고 생각된다.

 

그럼 지금부터 줄거리 및 감상평을 공유하도록 하겠다.

 

불편한 편의점 줄거리 감상평

소설은 서울역 노숙자인 독고라는 남자가 염 여사가 운영하는 편의점

야간 알바생으로 일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이곳은 일반 편의점과는 달리 물건 대신 다양한 사연을 지닌

손님들이 방문하는데 하나같이 어딘가 불편해 보인다.

 

심지어 알코올성 치매 증상을 보이는 70대 노인에서부터

가족 간 불화로 가출한 고등학생, 가정폭력 피해자, 트랜스젠더,

외국인 노동자 등등 사회적 약자 또는 소외계층으로만 이루어져 있다.

 

이러한 독특한 컨셉 덕에 초반부터 호기심을 자

극했고 읽는 내내 흥미진진했다.

뿐만 아니라 각 에피소드마다 등장인물 각자의

사연이 담겨있어 공감 가는 부분이 많았다.

 

더불어 우리 주변에서 쉽게 볼 수 있는 평범한 이웃들의

희로애락을 엿볼 수 있어 더욱 와닿았다.

 

 

개인적으로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는 마지막 챕터였는데

결말부 반전이 충격적이면서도 감동적이어서 여운이 길게 남았다.

전반적으로 내용이 무겁지 않아서 좋았고 술술 읽히는 문체라서 가독성이 높았다.

 

만약 아직 읽어보지 않은 분들이 있다면 한번쯤 읽어보길 추천한다.